호남권역재활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문경래 병원장)이 16일 화순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호남권역재활병원 의료봉사단은 이날 오후 2시 나드리노인복지관 앞 잔디마당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어르신 및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호남권역재활병원 의료봉사단은 이날 문경래 병원장 인솔로 장재혁 진료부장, 노세응 진료과장, 김진영 약사, 황희영 간호팀장 등이 참여해 화순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특히 세계비뇨기과학회 정회원이자 국내 비뇨기의학계 권위자로 잘 알려진 조선대병원 노준 박사도 참여해 비뇨기질환 특별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화순 나드리노인복지관 의료 서비스는 도심 큰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농촌 지역 장애인(시각ㆍ청각ㆍ지체ㆍ발달장애) 및 다문화가족들을 비롯 어르신과 만성통증질환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구충곤 군수를 비롯 화순군에서 김종갑 부군수, 김인아 보건소장, 조형채 총무과장, 박용희 가정활력과장, 서봉섭 사회복지과장, 최은순 농기센터과장 등이 찾아와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의료봉사 활동차 나드리노인복지관을 찾아주신 호남권역재활병원 의료봉사단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지역 어르신 및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오늘 여기 오신 모든분들 진료 잘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래 호남권역재활병원장은 " '코로나19' 여파로 '명품 화순'을 2년여만에 다시 찾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저희 병원과 유일하게 협약을 맺은 화순군을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화순군보건소(소장 김인아)는 별도의 부스에서 어르신들의 당뇨와 콜레스테롤 검사를 체크해 주는 등 나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홍보에 애썼다.